[경인통신]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11일부터 여름철 전시 관람 활성화를 위한 SNS 인증샷 이벤트가 운영된다.
기록문화실 체험 코너에 비치된 조선시대 편지인 ‘간찰(簡札)’ 또는 토지·노비 등을 사고팔 때 작성한 계약서인 ‘명문(明文)’ 활동지를 작성한 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또한, 필수 해시태그를 단 인증샷을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커피연필’을 받을 수 있다. 커피연필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화성시 노노카페에서 나온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플라스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땅속에서 퇴비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의 장점이 있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기록문화실은 고문헌 등 기록유물을 통해 조선시대 화성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조선시대 편지와 계약서를 써보는 경험을 통해 옛 화성인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향남읍 행정동로 96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이벤트는 준비한 커피연필 소진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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