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에서 차량기름 훔치려한 외국인 붙잡혀

경찰관 폭행한 카자흐스탄 국적 1명은 추적 중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19 [11:46]

용인에서 차량기름 훔치려한 외국인 붙잡혀

경찰관 폭행한 카자흐스탄 국적 1명은 추적 중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19 [11:46]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서 차량 기름을 훔치려다 달아난 외국인 1명이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총경 정승호)는 지난 15일 밤 1050분 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공터에 주차된 7.5톤 화물차량에서 기름을 훔치다 발각되자 달아난 카자흐스탄 국적의 차량운전자를 검거하고 도주과정에서 검거하려던 경찰관을 폭행한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새벽 240분 경 경찰관과 격투를 벌였던 용인시 이동면 천리 하나로마트에서 약 2.7km 가량 떨어진 골프장 주차장에서 피의자들이 타고 도주한 차량을 발견, 인근 지역에 대해 탐문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18일 오후 830분 경 사건 당시 용의차량을 운전하고 도주 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A(26)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버스정류장에서 붙잡았고 추격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뒤 도주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B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0082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A씨는 현재 불법체류 중이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