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마술피리' 새로운 프로덕션 첫 개최관객의 이해 돕기 위해 독일어 노래와 한국어 대사를 조화롭게 엮어
[경인통신] (재)화성시문화재단은 ‘[마스터피스 2023]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마술피리’를 8월 5일(토) 오후 3시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재단의 클래식 기획공연 시리즈인 ‘마스터피스 2023’으로 선보이는 이번 오페라 ‘마술피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서,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하며 관객들에게 오페라 최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인 오페라 ‘마술피리’는 쉬카네더의 대본을 바탕으로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이성과 감성의 이분법적 대립 속에서 두 남녀가 갖가지 시험을 통과하며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음악이 가득해 전 세계인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김동일 연출가가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계와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계’가 대립되는 세계관을 토대로, 역동적인 인물 분석과 현대적이면서도 신비롭고 조화로운 모습의 마술피리를 만들어 낼 예정이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사는 한국어로 노래는 원어(독일어)와 한글 자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음악과 오페라 분야에 두각을 보여주고 있는 권민석이 지휘를 맡고, 파미나 역에는 소프라노 최예은, 타미노 역은 테너 송성민, 밤의 여왕은 소프라노 문혜영이 맡는다. 최성규, 김동연, 조성준, 이요섭 등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며 알테 무지크 서울, 위너 오페라 합창단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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