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매탄2동은 지난 19일 반지하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위해 관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화재가구는 미혼인 중장년 형제 2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의 일일근로수당으로만 생활을 하고 있어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화재로 인해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매탄2동 단체원들과 영통구발전연대 10여명은 화재로 인한 집안 쓰레기 등을 치웠다.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는 장성근 마을변호사와 연계하여 법률적 자문을 받도록 했으며 이불빨래, 주부식 등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또한, 대상자는 현재 보증금 일부를 부모, 형제의 병원비로 사용해야 함에 따라 지금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주거지를 옮겨야 했다. 이에, 손성균 주민자치회장(부동산업)은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무상으로 반지하 방을 계약하도록 도왔다. 대상자는 7월 중순경 이사할 계획이다. 신소영 매탄2동장은“화재발생으로 인해 우리 지역주민이 몸도 마음도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최대한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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