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주민자치회는 24일 입북초등학교에서 약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입북동 주민총회&효 지팡이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내년도 마을자치계획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와 문화콘서트,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지역 주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김승호 입북동 주민자치회 회장의 2023년 상반기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분과별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2024년 마을자치계획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사전투표 결과와 총회 당일 진행한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마을자치계획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입북동 주민자치회의 2024년 마을자치계획은 8개 사업이 있으며 △아름다운 마을 정원만들기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아가야, 입북·당수는 처음이지  △온 가족 함께 하는 플리마켓 △굴다리 벽화그리기 △효 지팡이 축제 개최 △주민자치센터작품발표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입북동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된 효지팡이 축제는 입북동 어린이들의 줄넘기,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동네에 거주하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흥이 넘치는 공연이 펼쳐지는 한편 입북동에서 2012년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사랑 장수 지팡이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장수 지팡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어른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세대가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나눔과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도록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플리마켓' 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호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에 결정된 2024년 마을자치계획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입북동발전을 위해 뛰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서정안 입북동장은 "열심히 행사를 준비해주신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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