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결혼이민자 미술동아리 ‘붓을 잡아라!’가 26~27일 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에서 특별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결혼이민자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아크릴 그림 30점, 에코백·페인팅 티셔츠 10여 점, 머리핀·비즈 액세서리 등 각종 공예품 10여 점 등이었다. ‘붓을 잡아라!’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매산동어울림센터에서 한 번 더 특별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재능있는 결혼이민자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공유하며 다문화사회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혼이민자들의 열정과 재능을 알릴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다문화정책과는 ‘붓을 잡아라!’ 동아리 외에도 악기연주, 요리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을 지원해 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안정,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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