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우 사료 제조 기술 배워서 사료비 줄여요a:1:{i:0;s:92:"국립축산과학원‧ 전국한우협회 공동, 28일부터 농가 기술 교육 시작
";} [경인통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공동으로 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이용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사양표준 2022 농가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은 한우의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사료의 영양소 함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료 배합비를 계산해주기 때문에 농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버섯재배부산물,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자체적으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사료를 값싸게 만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올해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전북, 충남, 경기, 경남 지역 도 농업기술원에서 6월 28일부터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한우농가와 지역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히 기존에 한우 사료 제조기술 교육을 이수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국립축산과학원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 활용 우수사례 발표’, ‘반추 가축 영양학 및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사양관리 이론’, ‘농식품 부산물 활용 섬유질배합사료 자가 배합프로그램 활용 실습’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우수사례 발표자 한기웅 대표(삼솔농장)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도입 후 비육 기간이 4개월 넘게 단축되면서 사료비는 줄이고, 육질 등급과 도체중은 증가했다”라며, “우리 농장에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 다른 농가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정현정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가 쉽게 자가 사료 제조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 적용하길 기대한다.”라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축산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해 한우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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