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자전거를 테마로 한 ‘1회 두바퀴축제’가 열린다. 오는 16일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교촌에프엔비㈜, 오산농협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산시는 건강·레저와 함께 친환경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기존 다른 지역에서 시행되던 단조로운 자전거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건강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차별화된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두바퀴축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사랑의 자전거(150쌍 2인용 자전거 타기) 퍼레이드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장애물 자전거 체험 등이 있으며 이 밖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자전거 핵심 부품인 바퀴·핸들·브레이크를 테마로 3개 존(zone)을 구성해 이색자전거 체험, BMX묘기, 클라운자전거 공연, 자전거 음악 콘서트, 아빠와 자전거 공작, 자전거 사생대회, 자전거 사진 전시전 등 다양한 체험 마당과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두바퀴축제는 자전거라는 친환경 이미지의 소재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과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완벽하고 원활한 운영을 통해 향후 오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시민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이번 두바퀴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오산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 내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오산 터미널 옆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해 왔고 지난 1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해 자전거 활성화 기본 방향과 이용시설 구축 등 자전거 도시 인프라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는 오산시 홈페이지(www.osan.go.kr),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osanart.net)를 방문하거나 오산문화재단 축제TF팀(☎ 031-379-9981~4)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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