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유엔참전국 교사들과 역사교육 경험 나눈다세계역사 디지털 교육재단의 유엔참전국 교사 한국연구 방문모임과 연계 교육 과정 운영
[경인통신] 국가보훈부는 28일 “유엔참전국의 6・25전쟁 역사교육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세계 역사 디지털 교육재단’(World History Digital Education Foundation, 이사장 한종우)의 유엔참전국 교사 ‘한국 연구 방문 프로그램’과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의 ‘한국 연구 방문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을 받아 선발한 유엔참전국 사회·역사교사 30여명 방문단이 국내 교육 및 답사를 수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프로그램 내용을 교과과정에 활용하는 연수과정으로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운영이 보류되다 올해 4년 만에 재개했다. 올해 방문단은 “6・25전쟁의 세계사적 의의, 대한민국의 동시적 경제발전과 민주화,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6.26(월) ~ 7.5까지 10박 11일, 국내 각지를 탐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전국 미래세대를 가르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방문단은 국가보훈부의 연계 교육과정으로 28일 15사단의 철원지역 유해발굴 현장을 답사한다. 15사단의 협조로 방현우 사단장의 인솔로 진행되는 이번 답사는 참여 교사들이 6・25전쟁의 참상을 실제 전투지와 발굴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 교사들의 6·25전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방문단은 또, 7월 3일 ‘국가보훈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보훈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유엔참전국 국제교육과정(글로벌 아카데미)’ 중간보고회에 참여한다. 국내 학교에서 수행하는 유엔참전국과의 교육교류 활동에 대해 발표를 듣고 국내 교사들과 6・25전쟁 역사교육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6・25전쟁 역사교육자료집 내용 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후에는 참여 교사들과 함께 기념관 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유엔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6・25전쟁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는데 감사드리며, 이번 한국 연구 방문을 통한 경험이 귀국 후 학생들에게 6・25전쟁을 교육하는데 귀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방문단은 이외에도 거제시 포로수용소, 부산 유엔기념공원 및 유엔평화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 전쟁기념관 등 6・25전쟁과 관련된 전국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역사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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