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 시민과 함께 탑동시민농장에 천일홍 경관단지 조성천일홍 모종 5만 본 식재, 9월에 만개 예정
[경인통신]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 30여 명과 함께 28일 탑동시민농장에 천일홍 모종 5만 본을 식재해 2200㎡ 규모의 천일홍 경관 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심은 천일홍 모종은 지난 5월 시민들이 천일홍 파종법으로 모종판에 심어 한 달간 키운 것이다. 천일홍은 9월 만개해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탑동시민농장에는 1500세대 체험 텃밭뿐 아니라 4만 6635㎡ 규모의 경관 단지가 조성돼 있다. ▲봄에는 꽃양귀비, 유채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 천일홍, 황화코스모스가 핀다. 탑동시민농장 곳곳에는 시민의 손길이 묻어있다. 수원도시생태농업 네트워크에서는 시민농장 유휴지에 텃밭 채소가 어우러진 손바닥 정원이 조성돼 있다. 텃밭 농산물은 주기적으로 수확해 이웃에 나누고 있다. 도시농업 교육생, 수원농업인, 시민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탑동시민농장 내 나눔 텃밭(750㎡)에서 연중 농작업 활동과 농산물 기부활동을 한다. 지난 22일에는 시민농장 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270kg를 복지관, 공유냉장고 등에 기부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탑동시민농장이 텃밭을 분양받지 못한 분들도 함께 가꾸고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하신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가을에 꽃이 이쁘게 펴서 탑동의 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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