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새만금개발청은 한 달 남짓 앞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기 구축과 문화·관광 등 막바지 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행사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남북도로 전체 구간을 7월에 준공・개통하기로 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행사장 진입도로 주변에 꽃길과 오솔길 산책로를 조성하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이 사용할 생활용수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상수도 공급시설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기간에 개최하는 ‘새만금 케이 팝(K-POP) 축제’와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앞두고 안전 점검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8월 6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내에서 개최하는 ‘새만금 케이팝(K-POP) 축제’는 전 세계 청소년에게 새만금을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만큼 온라인 등 맞춤형 홍보에 나서고 있다.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는 총 720여 명이 참여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점검과 참가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새만금 세계잼버리 주변에는 새만금환경생태단지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비롯해 도보여행 추천 코스인 마실길과 국가지질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카트를 활용한 ‘생태단지 알아가기’와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야생동물 흔적 찾기, 탄소중립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전시관 관람,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 생태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7월에 개관하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간척박물관으로 간척장비, 민속품 등 4천여 점의 새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자연이 빚은 부안의 도보여행 마실길은 8개 코스(연장 53.8㎞)로 이뤄져 있으며, 송포항에서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 솔향이 가득한 송림과 금빛 모래의 고사포 해수욕장을 거쳐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에 이르기까지 볼만하다. 국가지질공원 중 채석강은 퇴적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해식 절벽과 해식동굴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공룡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어 변산반도의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이 기업들로 북적이고 잇단 대규모 투자유치로 활기가 넘치는 가운데,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는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국내외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며 많은 관광객이 새만금을 찾는 만큼 세계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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