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집중호우 대비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옹벽·지하보차도 등 시설물과 1170여 개 빗물받이 배수상태 현장 확인
[경인통신] 수원시 장안구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교량과 옹벽 등 주요 시설물 안전을 점검했다.
지난 1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피해 발생 이력이 있는 시설, 각 동에서 확인한 피해 우려 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을 비롯해 안전건설과 등 재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교량과 옹벽 35곳, 침수 취약도로 14곳, 지하보차도 9곳, 산사태 우려 지역 5곳, 농경지 2곳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 영화동 등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찾아 복구 현황과 올여름 대비 상태를 점검했다. 막힘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빗물받이 1170여 개의 배수 상태도 살펴봤다. 빗물받이가 담배꽁초와 낙엽으로 막혔거나 장판 등 덮개가 있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에서는 정비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각 시설물의 안전과 배수 상황를 확인한 뒤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는 공직자들이 대비하는 만큼 줄일 수 있다”며 “피해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은 지체 없이 응급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올여름 우리 지역에서 비 피해로 망연자실하는 시민이 한 분도 안 계시도록 어느 때보다 바쁘게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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