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환경부, 장마기, 다목적댐 홍수 조절을 위한 수문방류

남강댐은 6월 28일 16시부터 수문 방류, 횡성댐도 6월 29일 방류 예고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6/29 [07:46]

환경부, 장마기, 다목적댐 홍수 조절을 위한 수문방류

남강댐은 6월 28일 16시부터 수문 방류, 횡성댐도 6월 29일 방류 예고
이영애 | 입력 : 2023/06/29 [07:46]
다목적댐 강우 및 저수현황
[경인통신] 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환경부 소관 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려 6월 28일 16시부터 남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횡성댐도 6월 29일부터 수문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우로 인해 댐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고 주말까지 추가적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남강댐은 6월 28일 16시부터 수문을 개방하여 초당 1,500톤(남강본류 300톤, 가화천 1,200톤)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방류량을 증량할 계획이며, 횡성댐도 6월 29일 수문방류할 계획임을 사전 예고했다.

현재 모든 다목적댐의 수위는 홍수기제한수위 아래를 유지 중으로 총 68.3억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425㎜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시킬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향후 기상 및 수문상황에 따라 댐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 이라면서, “홍수기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대응으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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