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소통과 문화의 거리' 색색 벤치와 포토존으로 '새단장'2023 마을자치사업으로 낡은 목재 벤치·입간판 등 시설 교체
[경인통신]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주민들의 가로 쉼터 ‘소통과 문화의 거리’가 낡은 시설물을 걷어내고 색색의 벤치와 포토존으로 새단장했다.
정자2동 ‘소통과 문화의 거리’는 2014년 정자천로188번길 일원 300m 구간에 조성돼 정자시장 이용객 등 주민들 산책로이자 막간 쉼터로 사랑받아온 곳이다. 8년여 세월이 흐르면서 목재 벤치와 거리명 입간판이 부패하고 파손되는 등 시설 개선 요구가 컸다. 이달 초부터 3주간 공사를 거쳐 새롭게 선보인 거리에는 철재 틀에 널찍한 나무 받침을 얹은 벤치 4개가 자리했다. 벤치 틀에 연초록, 연노랑 등 파스텔톤 색상을 입혀 화사함을 더했다. 톡톡 튀는 글자체로 ‘소통과 문화의 거리’라고 적은 입간판과 이전에 없던 세련된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소통과 문화의 거리는 아파트 울타리를 따라 우거진 띠녹지와 느티나무 가로수가 좌우를 촘촘하게 덮고 있다. 한낮에도 햇볕 드는 곳이 없을 만큼 울창해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단장한 ‘소통과 문화의 거리’가 더욱 쾌적한 일상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정혜인 정자2동장은 “지난해 우리 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자치사업으로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올여름 초록 잎이 가득한 소통과 문화의 거리에서 잠시 쉬어가시길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