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15일 당진시 면천면 성하리에서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연시총회를 열었다. 직파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와 쌀농사연구회 회원, 충남농업기술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시회에서는 한층 진화한 무논점파 재배 기술에 대한 재배교육과 함께 핵심적인 문제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무논점파의 경우 못자리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벼 농사 중 육모와 이앙을 생략하고 바로 본답에 파종함으로써 노동력을 기존 관행대비 73.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벼농사 전과정과 비교해서도 1㏊당 노동력을 35.3% 절감할 수 있으며 생산비도 1㏊당 최대 102만 원까지 줄일 수 있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와 농가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인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당진시는 벼 무논점파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재배 연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관련 재배기술을 농가에 155㏊까지 확대 보급해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무논 점파는 키다리병 발생을 현격히 줄일 수 있고, 볏대가 튼실할 뿐만 아니라 분얼이 잘 돼 수량에서도 기계이앙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며 무논점파 기술에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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