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만화 전시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80년대 만화방을 재현한 ‘응답하라 1988 만화방’ 전시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응답하라 1988 만화방’ 전시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당시 인기를 모았던 대본소 만화 등을 전시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포의 외인구단’, '신의 아들‘ 등을 비롯해 순정만화 ’불새의 늪‘ 등과 80년대를 대표했던 잡지 만화인 ’보물섬‘, ’소년챔프‘ 등이 전시되고 이들 중 일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이 꾸며졌다.이번 ’응답하라 1988 만화방‘ 전시는 15일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일까지 전시되며 한국만화박물관 1층 2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30~40대 관람객 분들이 ’응답하라 1988 만화방‘ 복고 전시를 통해 어릴 적 즐겨 읽었던 만화들을 만나 잠시나마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받길 바란다”고 전시의도를 밝히며 “한국만화박물관은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전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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