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노후화된 교육시설물에 국산 목재의 역할을 찾다국립산림과학원, 교육시설물 내 목재 활용방안 모색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경인통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전국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된 교육시설물에 국산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일,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남호 건축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0년 이전에 건립된 학교 수는 약 31%로 개축이 필요한 교육시설물 내 목재 활용을 높인다면, 목재를 대량으로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목재의 인체 친화성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은 탄소 중립 달성과 ‘미래학교’ 사업에 부합하는 교육시설물 건축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교과과정에 따라 요구되는 공간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와 학교 구성원의 안전과 학습권도 보장할 수 있는 시공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육시설물을 포함한 도시 목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의 방향성을 수립했다. 관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김철기 연구사는 “교육시설물 내 올바른 목재 활용방안을 수립하여, 국산 목재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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