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아산 호서웨딩홀에서 후원자와 결연아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록산타를 찾습니다!’를 부제로 결연아동과 후원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기회가 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후원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후원금, 선물 전달식이 치러졌으며 2부에서는 후원자와 결연아동들이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후원자 표창은 결연사업에 헌신해 온 박향희(58·아산)씨와 ㈜썬라이즈 박경식(59·서산)대표, 한전KPS㈜보령사업처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부여제지본부, 충무산업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상을 수상했다.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3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상을 받았다. 김선귀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은 “후원자들이 결연아동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자 시작한 행사가 올해로 벌써 20회째를 맞았다”라며 “한결같은 관심으로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후원자와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1981년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결연후원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6245명의 후원자로부터 1512여명의 아동에게 15억 37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는 4월 한 달간 도내 요보호아동에게 후원자를 찾아주는 ‘초록산타를 찾습니다’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398명의 후원자와 360여 만 원의 약정후원금을 모집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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