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호소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 (경기광명을)이 광명동굴과 뉴질랜드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양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질랜드의 아드리안 파키 루라훼 국회의장과 한국계인 5선의 멜리사 리 국회의원과의 회담 내용을 소개하고 이들에게 광명동굴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달 27일 수도 웰링턴 국회접견실에서 루라훼 국회의장에게 “2015 년 광명시장 당시 뉴질랜드와 협력해 광명동굴에 40 여 미터 길이의 큰 용을 만들고, 골룸 등 영화 ‘반지의 제왕’ 조형물을 전시했으며, 그동안 700만 명 이상이 찾은 유명 관광지가 됐다” 고 소개하며 “루라훼 의장이 한국에 오면 구경시켜 드리고 싶다” 고 초청했다. 이에 루라훼 의장은 “올해 10월 선거에서 연임되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양 의원은 동석했던 멜리사 리 의원과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리 의원은 2015 년 광명시가 뉴질랜드의 글로벌 영상기업이자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등의 제작에 참여한 웨타워크숍과 공동으로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할 당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의원은 리 의원에게 “양국 협력 및 교민사회 지원, 광명동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고 제안했고 리 의원 역시 흔쾌히 동의하며 “친정이 잘 돼야 자식이 으쓱해지는 것처럼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든든하다” 고 답했다. 김진표 의장과 양 의원 등 여야의원 3 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호소 및 양국 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뉴질랜드와 피지를 공식 방문한 뒤 지난달 29 일 귀국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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