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인천시민이 되신 걸 환영합니다”5.17. 국적취득자에 대한 국적증서 수여, 환영행사 열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인천에 정착한 국적취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적취득 축하와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인천시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3년 100명에 이어 2014년에는 230여 명을 초청해 국적증서 수여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도 국적취득자 100여 명을 포함한 가족, 친지 등 250여 명이 함께 자리해 국적취득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8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이 속한 주간에 행사가 진행돼 외국인 주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국적취득자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하고 참석자 대표로부터 인천시민의 다짐 낭독이 있었다. 또 서구 가좌4동 주민센터 민요동아리회(해맑은소리회)의 우리 민요 부르기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시는 앞으로 국적 취득자 환영행사를 정례화 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천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길자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민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하며 외국인 주민이 당당한 인천인으로 자리를 잡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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