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오픈경연에서 혼성챔버콰이어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올해 강원도와 강릉시, 독일 인터쿨투르가 공동주최했으며, 총 34개국 330여 팀, 약 8,000여 명이 참가한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이다. 터키행진곡, 아리랑, 밀양아리랑, Ner Ner 총 4곡으로 출전한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은 세계인의 울림, 평화와 번영의 하모니를 선사함으로써, 지난 5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성공 개최 기원 프로젝트 ‘Sing Togetehr K-voice Finial’대전권 우승에 이어 이번 경연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신명섭 지휘자는 “대회 참가를 통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우리만의 힐링 하모니가 아닌 세계로 향하는 울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고 전했으며, 신원식 단장은 “세계 무대에 서는 두려움이 설렘으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단원 모두가 함께 성장한 시간이었으며, 이 기쁨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올해 계획한 공연을 성실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4년 4월에 창단한 오산필코러스합창단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하여 오는 9월 23일 동탄 반송동 다정마을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와 평택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11월 21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관내와 관외에서 문화예술 발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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