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8회 세계인의 날 기념’을 맞아 17일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내·외국인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고국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는 세계음식문화 체험관이 열려 내국인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부대행사로 한국전통놀이 체험, 머그컵 만들기, 사랑의 바자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2부 행사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방글라데시 귀화가수 ‘방대한’의 공연과 아프리카 전통춤, 필리핀 이주민 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문화의 소리 속에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 희망복지과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전체 인구의 7%정도인 3만 7000여 명”이라며 “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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