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대 전 총장 오산대 시립화 적극지지 표명

“시립대 전환 추진은 매우 현명한 처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18 [23:12]

수원대 전 총장 오산대 시립화 적극지지 표명

“시립대 전환 추진은 매우 현명한 처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18 [23:12]
수원대학교 이달순 전 총장이 “오산대학의 시립대전환을 적극지지하며, 시립대 전환 추진위원회의 성공을 바란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전 총장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오산을 사랑하는 선조님들이 오산 자녀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시키자는 뜻으로 사재들을 풀어 1952년에 중학교 1954년에 고등학교를 설립했다”며 “그 이후 1977년에 ㈜태화의 신금봉대표 이사가 오산전문대 설립시에 추가 출연을 통해 이사장직을 맡았지만 태화는 사업부진으로 회사가 3자에게 넘어간 지 오래 됐다. 그러나 이에 상관없이 신금봉 이사장의 후손들이 이사장직을 승계 해 오고 있으며 학교의 부실 관리로 교육부의 관선이사 파견과 정이사 체제를 거쳐 현 김영희 이사장의 취임 등 가족 구성원끼리 이사장직을 주고받는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또 “이에 오산시민들은 선조의 뜻에 따라 오산시민들의 대학으로 ‘오산시립대 전환추진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윤진위원장을 선출해 시민들의 힘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건실한 기업들이 학교 경영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립대 전환 추진은 현명한 처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어 “이제 우리 대학들의 교육이야 말로 개척과 창의력으로 전진하는 일꾼을 길러 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바로 자유를 바탕으로 탄생된 시민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낸 오산자치단체{시청}가 오산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지역 자치단체 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찬사를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욱이 이윤진 위원장은 중앙대 시절 우리나라의 대학교육과 산업발전의 협동 체계를 성공시킨 백영훈 교수의 수제자로 당시의 상황을 몸소 체험했기에 시립 오산대의 발전방향을 잘 제시 할 것이라 믿어 마음 든든하다. 오산시와 오산대의 발전을 위해서 추진위원회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대학 시립대전환 추진위는 이 전 총장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현재 오산대학 김영희 이사장이 면담조차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오는 21일 오산시민들과 힘을 합쳐 다시 한 번 오산대학 관계자들에게 오산대의 시립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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