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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 업체들의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 에서 ‘ENTECH Hanoi 201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기업이 동남아시아 등 신흥개도국 진출 기회를 제공키 위한 해외 특별 전시회로 올해는 7개국 131개사 232개 부스가 참가해 신제품 전시와 수출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 2009년 ‘ENTECH Busan’과 연계해 개발된 ‘ENTECH Hanoi 2015’는 올해 7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규모인 73개사 94개 부스 규모의 한국 업체들이 참가한다. 국내 전력, 발전, 풍력,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등 환경·에너지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ENTECH Hanoi 2015’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5대 해외특별전시회로 선정돼 올해 국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 받았고 시비 1억 원을 추가 지원 받아 국내 참가기업들에게 참가비의 약 70%, 운송비·통역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체재비를 지원한다. 또 2회 한국-베트남 환경·에너지 협력포럼(21~22)이 동시 개최돼 한국 주요 기관과 베트남 기관간의 상호 환경·에너지 산업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측에서는 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환경관리공단이, 베트남 측에서는 Vietnam Automation Association, Hanoi University 등에서 주제발표를 한다. 아울러 현지 홍보를 위해 Vietnam Plus, VTV1(공영방송사)등을 포함한 베트남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전시회 보도와 특히 한국기업에 대한 일대일 인터뷰와 취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Press Lounge를 마련, 행사기간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ENTECH Hanoi 2014’ 전시회를 통해 국내기업과 동남아시아 등 현지 바이어 350개사와 약 1억 8500만 달러 가량의 수출상담과 32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을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ENTECH Hanoi 2015’에는 관련 기업의 신제품과 기술 전시 외에도 국내 참가 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 기술세미나 등이 함께 개최될 계획”이라면서 “부산시 호치민무역사무소, 한국환경관리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하노이사무소, 베트남 한국대사관, KOTRA 하노이 무역관 등과 긴밀한 협조로 국내기업의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 BEXCO에서 국내·외 30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2015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5)’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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