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중복보다 뜨거운 ‘사랑의 복달임’중복 하루 앞두고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60여 가구에 삼계탕 전달
[경인통신]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행정복지센터가 중복을 하루 앞둔 20일 동 새마을부녀회·단체장협의회·마을만들기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복달임’ 행사를 열었다.
이른 아침 조리실에 모인 새마을부녀회 위원들은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솥 옆에서 쉼 없이 삼계탕을 끓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준비된 삼계탕을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60여 가구에 배달하는 일은 단체장협의회가 맡았다. 삼계탕을 담은 꾸러미에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해 만든 배추겉절이도 함께 담겼다. 김은숙 영화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장맛비가 주춤하니 폭염”이라며 “무더운 날 어르신들 건강을 생각하며 준비한 삼계탕이 입맛에 맞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성진 영화동장은 “온 동네에 히터를 켜놓은 듯한 무더위에 이웃을 위해 귀한 땀을 흘리신 세 단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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