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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병원(원장 박종익)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심리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각종 재난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화재·구조·구급 등의 업무를 함으로써 재난을 경험하거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타인의 고통과 죽음의 순간 등 충격적인 장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급성 스트레스 증후군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등의 문제발생이 우려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란 악몽, 수면장애, 집중력저하, 술 또는 담배의존, 대인관계갈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강원도 소방공무원 심리안정을 위한 이번 캠프에서는 정신건강관리 교육, 웃음으로 극복하는 스트레스 요법, 마음챙김,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방법, 움직임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healing talk(그룹활동)를 통해 소방공무원 스스로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립춘천병원 박종익 원장은 이번 심리안정을 위한 힐링캠프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PTSD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함으로써 심리안정과 함께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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