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3주년이 되는 해이며,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해 국가보훈부에서는 ‘AMAZING70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 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는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뤄낸 놀라운 70년 성공의 역사를 세계가 공유하자는 의미이다. 위와 같은 슬로건을 제시할 정도로 우리나라는 정전 이후 70년 동안 세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얼마 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라는 매체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6위로 뽑았으며, 우리나라의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이 세계에서 손꼽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놀라운 성장은 1950년 7월27일 대한민국의 위기를 좌시하지 않은 유엔 참전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6.25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위기의 상황을 맞이한 상태에서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유엔에서는 22개국이 참전했으며,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있기까지 3만 7천여 명이 머나먼 타국에서 목숨을 잃었다.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7월 27일을 맞이하여 국가보훈부에서는 유엔참전국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참전국 대표와 참전용사들을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했으며, 인천국제공항사와 협력해 최고의 예우와 존경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지방 보훈관서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 국립이천호국원에서도 현충탑 참배 및 22개 유엔 참전국 국기 퍼포먼스 행사와 함께 무연고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헌화를 실시한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해일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는 국가보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러한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에 우리부가 단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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