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독산성길을 따라 오산의 역사가 펼쳐진다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길 위의 도시, 오산에 피어난 인문학의 꽃~독산성길 따라 보는 오산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두레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2015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매주 금요일 오산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과 현장 탐방 형식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강좌 2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한신대학교 박물관장 이남규 교수를 비롯해 저명한 역사학자 8명을 초빙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와 오산의 문화 역사를 탐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차 탐방으로 독산성과 세마대지, 2차 탐방으로 죽미령 6․25 전적지·융건릉과 수원 화성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적지를 한국역사와 연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두 번의 후속강좌를 마련해 문화적 감성을 통한 역사 체험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에는 ‘정조와 사도세자의 만남’이라는 역할극을 통해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적 갈등을 알아보고 두 번째 시간에는 임진왜란의 두 주인공인 권율 장군과 왜장 가토 기요마사의 대결을 노래로 불러보는 뮤지컬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꿈두레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한 층 더 깊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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