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서천에서 만나는 이동형 해양문화유산 박물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운영(8.1.~9.10.)... 태안 출수유물 전시 및 체험
[경인통신]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함께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시관(씨큐리움) 1층 해양생명홀(충남 서천군)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형 전시로, 해양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굴한 다양한 해양문화유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고 수중발굴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창원컨벤션센터(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청소년 대상 진로 상담·체험 행사인 ‘경남진로체험박람회’에서도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선보여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도 관람객들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 태안 바다에서 발견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대표 유물(복제품) 15점과 선박모형 등이 전시된다. 또한 수중발굴 영상 상영, 배 위에서의 장기놀이와 목간(글을 적은 나뭇조각) 쓰기 등과 같이 옛 선원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수중고고학과 해양문화유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전시와 교육 사업을 확대하여 해양문화유산의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것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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