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의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는 8월 4일 ‘행복한 교사 되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한 교사 되기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 회복을 통해 학교의 적극적 교육활동 전개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센터에서의 명상 훈련으로 심리적 불균형을 안정된 상태로 회복하거나 정서 조절 능력을 향상하여 정신적 고갈에 이르기 쉬운 교사의 자가 치유를 돕는 형태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박 2일간 동일 또는 유사한 어려움이 있는 집단과 생활하면서 더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향후 직면할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상호 격려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 공동체를 형성한다. 또한 자유 시간에는 추천받은 치유 도서를 읽으면서 불안을 다스리거나 스파 명상 등 독립적인 형태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상은 경기 남서권역(수원, 군포의왕, 광명)에서 근무 중인 교사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피해 교사나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상담을 진행 중인 교사, 그 외 직무 소진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를 담당했거나 관련 사안을 최근 겪은 교사를 먼저 선발하는 등 휴식과 회복이 절실한 교사를 우선 배려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피해 교사 대상 우선 선정기준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개별 학교 판단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참여 대상의 폭을 넓혔다. 한편으로 경기남서교권보호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중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교육을 위해 애쓰는 교사 등 교육활동 침해나 직무 소진 외에 지원할 필요가 있는 교사에 대해 대상 군을 확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에 진행한 바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고통받는 피해 교사와 수업, 각종 민원 등 업무부담으로 소진된 교사들이 충분한 휴식과 이완을 경험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교사의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고 내부 지지체계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교육지원청도 교육활동 보호와 아울러 언제든지 의지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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