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가 보건복지부의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권고에 따라 8월 한 달 동안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으나 주말과 공휴일 포함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8월 한 달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비회원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개방키로 했다.

시는 ‘무더위 쉼터’ 경로당에 7~8월 냉방비 25만 원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12만5000원을 지원했으며, 8월 중 보건복지부에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을 통해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인 737개의 경로당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