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태풍 “‘카눈’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한 뒤 “경기도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긴급 점검했다”며 “지하차도,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공무원을 현장 대기시켜 철저히 사전통제 하겠다”고 밝혔디.

그러면서 “특보 발령 시 반지하 등 재해에 대한 취약계층의 사전대피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경기도 재난 컨트롤타워도 24시간 가동한다.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들을 향해서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는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한 태풍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혹시 안전이 취약한 곳이 있다면 지체없이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더불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태풍을 피해 수도권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며 “경기도로 오시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