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립미술관,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전시 '이야기 유랑선' 8월 6일 성료

현대미술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이야기 유랑선》 성황리에 종료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8/10 [07:57]

수원시립미술관,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전시 '이야기 유랑선' 8월 6일 성료

현대미술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 《이야기 유랑선》 성황리에 종료
이영애 | 입력 : 2023/08/10 [07:57]
공연(엄마를찾아떠나는아리의모험)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지난 3월 31일(금)부터 개최된 상반기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이8월 3일(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야기 유랑선》은‘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어린이 대상 체험 전시이다. 이슬로, 애나한, 이정윤, 박경종 총 4인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전시해 4만 4천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시에 대한 만족도가 95%로 집계되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 연출과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연계 교육, 관학 연계 프로그램, 어린이날 이벤트 등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8월 3일(목)부터 8월 6일(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협력으로 진행한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공연이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진행됐다. 지구의 날 특별 문화행사 'SUMA 에코데이'와 여름 이벤트로 진행된 전시 연계 체험 '그림 TALK' 행사는 미술관 누리집 사전 모집 개시 당일로 마감되어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나타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선명한 색채에 재미있고 과감한 예술, 그리고 아이들이 충분히 재밌게 느껴질만한 다양한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라며“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많이 기획해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일 기간 상설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 교육 프로젝트 '러브, 플레이, 마음' 및 수원컨벤션센터 외관에 설치된 이정윤 작가의 '낙하하는 코끼리' 작품은 관람객의 호응에 입어 12월 17일(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작품에 내포된 의미를 해석하고 심도 있는 사고 능력을 기르고 색다른 경험 제공한 전시”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미술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작품과 거리를 두지 않고 직접적으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하반기 기획전으로 9월 5일(화)부터 12월 17일(일)까지《2023 아워세트 : 레벨나인×손동현》을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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