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이봉환 상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고(故) 이봉환 상사는 1947년 5월 2일 군에 입대하여 1951년 3월부터 1952년 8월까지 강원도 평창지역 중동부 지구 전투에 통신대대 소속으로 참전하여 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화랑무공훈장 대상자인 고(故) 이봉환 상사는 지난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음에도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육군본부의‘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고(故) 이봉환 상사의 조카 이윤석 씨에게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화랑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이윤석 씨는“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처럼 뜻깊은 날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의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영웅에게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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