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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도심 속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검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5/29 [18:48]

부산경찰, 도심 속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검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5/29 [18:48]
부산시 도심가 주택가에 사행성게임기를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29일 부산 수영구 주택가 일대 건물 지하에서 등급분류 거부 대상인 야마토, 반지, 물고기 등 3종류의 불법 사행성게임기 40대를 설치하고 게임장을 운영한 이모씨(51)에 대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게임기 40대, 현금 132만 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관할구청에 정상적인 게임장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다가 영업부진을 이유로 지난 20일 자진 폐업신고를 낸 뒤 마치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야마토 종류의 게임기는 과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다이야기와 같은 형태로 시간 당 투입되는 금액이 20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돼 취득한 부당이익금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바지사장인 이씨 외에 실제 업주가 존재하는지 여부와 건물 임대업자의 위법성 여부까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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