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실학자들의 업적과 사상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이동전시로 올해 ‘연암 박지원’과 새롭게 리뉴얼한 ‘다산 정약용’을 2곳의 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실학자가 간다’는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경기지역 학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전시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이동전시 사례이다.
올해는 남양주시 다산가람초등학교에 ‘다산 정약용’을 리뉴얼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산가람초등학교는 이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동전시를 운영했는데, 이번에 전시유물을 다산의 친필 ‘하피첩(복사본)’으로 바꾸어 설치하게 됐다. 또한 2021년~2022년 다산한강중학교의 이동전시로 ‘담헌 홍대용’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연암 박지원’을 주제로 이동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콘텐츠는 ▲실학자들의 생과 업적에 관한 글 ▲미디어 영상으로 실학자 관련 애니메이션 ▲타블렛을 이용한 실학 퀴즈 풀기 ▲그림 퍼즐 맞추기 등 총 4개의 전시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실학박물관은 학생들이 손쉽게 실학자들을 접할 수 있도록 2020년 이래 4년째 찾아가는 이동전시 ‘실학자가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20년 다산가람초등학교(다산 정약용), ▲2021년 다산한강중학교(담헌 홍대용), ▲2022년 다산한강초등학교(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 ▲2023년 다산가람초등학교(다산 정약용, 리뉴얼), ▲2023년 다산한강중학교(연암 박지원, 신규) 등 남양주시 일대 3개 학교에서 5회의 전시를 진행했으며, 관람 인원은 총 20,874명에 달한다. 실학박물관은 경기도 민선 8기 도정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에 맞추어, 향후 찾아가는 이동전시를 경기 북부의 문화소외지역 및 문화기관 등으로 전시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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