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U18', '고등리그 왕중왕전' 토너먼트 진출'화성시U18', 조 2위에 오르며 충남신평고에 이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
[경인통신] 경기 '화성시U18'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왕중왕전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화성시U18은 이날 선제골을 내줬지만 염도현과 유효근이 전후반 한 골씩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있던 강릉제일고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광환 강릉제일고감독은 “클럽 팀이 프로 유소년 팀을 만났을 때 항상 정신적으로 잘 무장돼있음을 느낀다"며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협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6분 뒤에는 허원준이 이제협과 아크 부근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6분 이제협이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받아낸 후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김민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김민준은 침착한 슈팅으로 팀에 첫 골을 안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염도현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에는 중원에서 이제협이 볼을 끊어낸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볼을 찍어 차봤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2-1로 경기가 종료되며, 화성시U18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성시U18 간판 골잡이 염도현은 “제가 딱히 한 건 없다. (김)태윤이가 크로스를 너무 정확하게 올려줘서 전 머리만 갖다 댔을 뿐”이라며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저학년 팀인데도 불구하고 형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염도현은 이어 “토너먼트에서는 일정이 빠듯하지만 남은 기간 잘 회복해서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치고 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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