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는 23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현장방문을 마친 정명근 화성시장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임종철 화성 부시장 주재로 민생경제산업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시는 부시장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TF단장으로 한 긴급대책 TF에 경기남부수협, 어촌계장협의회 등 민간단체를 포함해 확대 구성한 후, 오는 25일 추가 대책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전곡항, 궁평항, 제부도 3곳에 수산물 방사능측정 결과 안내용 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방사능 안전 점검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 어민을 위한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하며, ‘원산지 표시점검 확대’, ‘급식 지도점검’ 등을 통해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안전성 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철 부시장은 “어민들의 생계와 시민의 안전 모두 중요하다”며 “전광판 설치 및 방사능측정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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