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화성시병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석호현 당협위원장은 “화성시 화산동에 태안3지구의 입주, 구도심의 개발 등으로 교육관련 정주 여건이 개선 돼야 함에도 고등학교 수용률이 약29.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지역주민들의 요청사항인 (가칭)화산1고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 위원장은 이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법이 발의돼 화성교육지원청 설립에 대한 검토와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의 지리적위치, 인구분포도, 도시발전에 따른 여건을 감안해 화성교육지원청은 봉담읍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봉담읍은 화성시 단일 읍면동 최초로 10만 명을 넘어오는 2030년에는 14만 8183명까지 인구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곳”이라며 “6개 대학이 위치해 교육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화산1고 신설요청의 경우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신설 검토가 필요함을 이해하고 현재 도내 교육관련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전체계획 수립에 포함토록 하겠다”고 밝힌 뒤 "화성지원교육청 봉담유치는 화성과 오산의 교육지원청 분리에 대한 법안정비가 우선이며 추가적인 논의는 그 후에 진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석호현 당협위원장과 임태희 교육감, 오문섭 화성시의회부의장과 박진섭·명미정 의원이 지역의 민원 해결을 위한 요청에 힘을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