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동탄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8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는 서울시부터 대전 광주 충북 등 전국 28개 유수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소속 2000여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올해로 창단 13년째인 동탄유스오케스트라는 화성시 대표로 출전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과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을 멋지게 연주하며 대회 최우수상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동탄유스오케스트라는 초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7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전국 180여 개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조현우 동탄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도 감사하지만 이번 축전을 준비하는 동안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아이들과 한마음으로 소통했던 것이 더욱 더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아이들과 행복하게 연주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클래식 인재 육성의 장인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이 화성시에서 열려 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의 연주자인 청소년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