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보건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5000억 원 편성...올해 대비 12.2% 증가

약자복지는 더 두텁고 촘촘하게, 미래준비는 더 탄탄하고 꼼꼼하게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8/29 [17:13]

보건복지부, 2024년 예산 122조5000억 원 편성...올해 대비 12.2% 증가

약자복지는 더 두텁고 촘촘하게, 미래준비는 더 탄탄하고 꼼꼼하게
이영애 | 입력 : 2023/08/29 [17:13]
2024년 보건복지부 4대 핵심투자

 

[경인통신] 보건복지부는 29일 2024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총지출은 122조 4538억 원으로, 올해 109조 1830억 원 대비 12.2% 증가했다.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산 극복',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확립',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복지부는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노인·장애인에 대한 소득·일자리·돌봄서비스 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등 새로운 정책 대상을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양육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부모급여, 첫만남 이용권 지원액 인상하고, ‘영아반 인센티브’ 신설, 시간제 보육 확대 등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24시간 소아상담센터부터 소아암거점병원까지 단계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민 마음건강투자사업’을 신설·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혁신적·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글로벌 선도기관과 협력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