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대학교, 자체 기금으로 ‘청람 장학금’지급

우수 고교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사랑 나눔 실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05 [20:20]

경찰대학교, 자체 기금으로 ‘청람 장학금’지급

우수 고교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사랑 나눔 실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05 [20:20]
경찰대학(학장 황성찬) 대학생으로 구성된‘청람장학회’는 5일 경기도 의정부, 구리시 지역 해당 고등학교를 방문해 우수 고교생 8명에게 청람장학금(1인당 50만 원)을 지급했다.
‘청람장학금’은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 중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등을 고려하고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청람장학회’ 소속 대학생 장학위원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 상반기는 의정부와 구리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청람장학회’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1995년부터 지난 15년 1학기까지 203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9380만 원을 지급해 왔다.
‘장학기금 모금’은 경찰대학생들이 국비로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해 경찰대학생 전원이 자발적으로 동참, 1인당 매월 1000원씩 기탁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청람장학회’ 회장(이예능 행정학과 4학년)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고등학생들을 보면 대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적은 액수지만 각자 소망하는 꿈을 이뤄가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올바른 리더쉽과 인성을 바탕으로 치안현장에서 활동 할 치안주역을 교육 양성하는 곳으로 1981년 개교 이래 358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며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보탬이 되고자 경찰대학 재학시절부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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