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30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현황보고회를 열고 자가 격리 가구 중 27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키로 했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현재 확진자 추가 발생은 없으며 모니터링 대상자도 116명에서 91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 가구 중 긴급 생계 지원 대상자인 생활지원대상자와 독신가구 등 27가구에는 쌀 등 10만 원 상당의 생활필요 물품을 집까지 전달하게 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근거 없는 루머로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충분한 휴식 당부 등 문자와 SNS 발송 등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또 전통시장(5일장)을 당분간 잠정폐쇄키로 했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메르스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보건안전을 위해 협조키로 하고 오는 7일 열리는 사강시장부터 잠정폐쇄를 결정했다. 또 대형유통시설에도 영업시간 조정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의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과 환자 발생현황, 감염경로 등 정보공개를 촉구하고 읍면동에 손씻기 소독제(160통, 1L)를 배부했다. 시는 오는 8일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에 대한 환경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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