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곽보연)와 (사)오산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경용)가 협업해 우유팩을 음료와 교환하고 이를 기탁함으로써 환경보호 및 자원 절약은 물론, 나눔문화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1일 연합회는 일반팩(우유팩) 및 멸균팩 280kg을 모아 센터에서 멸균음료 2천628개(150만 상당)로 교환하고 이 멸균음료 전량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 식음료를 관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연합회에 소속된 어린이집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학부모와 원아, 교사가 함께 센터에서 진행하는 ‘우유팩 회수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 곽보연 오산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자원 재활용으로 얻은 음료를 이웃에게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경용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0월 6일 일반팩·멸균팩을 친환경 칫솔과 수세미로 교환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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