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될 ‘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 유치에 단독 신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4일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 30일간 경기도 31개 시·군과 시·군체육회에 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 유치를 홍보, 신청을 받은 결과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가 단독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100만 인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화성시는 3만5270석 규모의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등 크고 작은 경기장과 시설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만큼 대도시에 걸맞게 오는 2027년 전국체전 유치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종 공인경기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은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유치도 가능하며, 대회 기록들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선정되면 개회식과 폐회식은 물론 각종 주요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7명의 현장실사단이 화성시 현장을 방문해 경기장 인프라와 재정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10일 3차 이사회에서 주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