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기후변화 대응, 대한민국에는 경기도가 있습니다”김 지사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적극적으로 할 일이 많다.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
[경인통신] 경기도가 5일과 6일 일 양일간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 주제로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 동북아 대기 관련 전문가, 학계, 일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하며,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의 기조강연과 도민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공감토크 등으로 진행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3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유엔환경계획과 함께 지난 15년 동안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 공동연구를 해왔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경기 RE100 플랫폼, 청사 내 1회용컵 쓰지 않기, 7일부터 시작하는 경기도 친환경차 통행료 50% 할인 등 경기도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한 뒤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할 일이 많이 있다.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변화 대응, 대한민국에는 경기도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지금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 위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의 이 말은 섬뜩하지만 아주 현실적인 경고”라며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 즉각적인 범세계적인 협력과 기술 공유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이어가야 한다”며 “‘클라이밋 디바이드’, 즉 기후변화 대응 능력의 차이 해소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3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대기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였다”며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선도하는 경기도는 작은 실천을 쌓아가고 있다. 청사 내 1회용품 금지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를 정밀한 데이터에 기반해 관리하려 한다. 더불어 경기도는 9월 7일, UN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부터 연말까지 친환경 차량의 유료도로 통행료 50% 감면한다”며 “작년에 끝난 사업이지만 한 해 더 연장했다”고 밝힌 뒤 “미세먼지 절감에 기여하는 도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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