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도정질문 통해 평택항 경제발전 추진 및 4세대 나이스 문제지적도지사에 평택항 경제발전 추진, 행정사무감사 자료 간소화 및 재택근무 질문
[경인통신] “교육기획위원으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살펴 현실적인 교권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6일 경기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장의 교사들을 위로하는 말을 시작으로 김동연 도지시와 임태희 교육감에게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일문일답 형식의 도정질문을 했다. 이날 이학수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 간소화 ▲평택항 경제발전 추진 ▲도교육청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의 문제점 ▲경기도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방안 마련 ▲선제적 재택근무 시행 등을 주요 골자로 경기도 정책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제안 및 촉구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질문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경험을 통해 어마어마한 양의 책자를 받아 보고 전체적으로 자료를 분석하기에 인쇄매체의 한계를 느꼈다”라며 “오는 11월 제372회 정례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부터 관심분야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원하는 장소 어디서든 자료 검색이 가능하도록 인쇄 매체가 아닌 전자 매체로 행감자료 배포가 도입됐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한 국제무역항이나 지난 몇 년간 경제성장에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라며 “중소 수출업체를 위한 지원방안, 평택항 이용 시 세관업무에 대한 불편해소, CY(Container Yard. 컨테이너 야적장)부족상황,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배후단지의 조속한 조성 등 평택항 성장에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세 번째 질문은 교육감을 대상으로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이 개통되자마자 중요자료 및 시험 정답 유출, 접속 불량 등으로 치명적인 명예의 실추를 가져왔다”며 “10년 주기로 개발되는 것과 교사들의 의견 미반영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해외 사례를 통해 현장 요구와 IT 관련 전문가 조직 필요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해 달라”고 피력하며, “교육감님의 영역은 아니나 경기도의 수장으로서 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네 번째 질문을 통해 “경기도 내 마이스터고의 꾸준히 높은 취업률에 비해 특성화고는 현저히 낮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두 직업계고 간 차이가 크다”며 “특성화고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산업수요에 맞춤형 특성화고 운영과 교육과정의 개발 등 인재 육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교육 방향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지사에게 추가적으로 “업무능률 향상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재택근무 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동현 도지사는 “행정감사자료 간소화와 재택근무 시행은 다양한 상황들을 확인하고 도의회 의원님들과 상의하면 긍정적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평택항 발전을 위한 요구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알아보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은 “4세대 나이스는 9월 현재 90% 정도의 문제점을 개선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문제점이 생긴다면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냈고, 또, “특성화고의 취업 활성화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좋은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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