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복 화성시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 폐지 검토 필요”기행위, ‘화성시 ESG 도시협력 포럼 개최’ 예산 전액 삭감
[경인통신] 김종복 화성시의회 의원은 7일 224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중 2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2023년도 2회 추가 경정 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 중 자치행정과에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폐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종복 의원은 “1년에 집행되는 금액이 5000만 원 미만이고 기금이 10억이면 집행 금액에 비해 아주 많은 금액을 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금운용의 효용성을 고민해 기금으로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면 기금운용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자치행정과장은 “현재 재정건전성을 위해 통합기금으로 운영하기 위해 2회 추가 경정에 6억 원을 삭감했다”며 “기금운용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2차 기행위는 ‘2023년도 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하기로 했으며,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5737억 9943만5000원 중 1억3450만 원을 삭감한 5736억 6493만5000원으로 의결했다. 사업별로는 지속가능발전정책 추진(화성시 ESG 도시협력 포럼 개최) 사업에서 9950만 원 전액 삭감, 청사관리(남양읍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 유료화) 사업에서 1억 3500만 원 중 3500만 원을 일부 삭감했다. 이와 함께 ‘2023년도 제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이번 기행위의 심사 결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된다. 224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중 예결특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3년도 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224회 화성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 등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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