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둘째 주에 열릴 예정인 대인예술야시장의 ‘별장’과 예술의 거리 ‘나비야 궁동가자’ 행사를 취소한다. 시는 당초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은 오는 12일과 13일에 예술의 거리 ‘나비야 궁동가자’는 12일에 열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전국 확산 추세에 따라 광주지역 유입을 차단하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불가피하게 두 행사를 취소한다”며 “향후 메르스 확산 추이를 감안해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지난해 8만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올해도 지난 5월 행사에서 하루 방문객이 1만여 명에 달하고 예술의 거리도 최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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