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다가오는 9월 15일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하나로 '항일 창작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함께 시행하는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맥을 이어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공모사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여러 예술인 및 기획자가 선정됐고, 경기도의 일제 문화 잔재 청산,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 및 애국·항일 정신 등을 소재로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본 지원사업의 '예술창작-준비' 분야에 선정된 다섯 단체의 무대로 구성된다. '예술창작-준비' 분야의 경우, 새로운 항일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술인과 기획자의 미발표 신작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3년에 신설된 것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선정자들이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화했다. 쇼케이스는 구둔치 전투를 창작 국악으로 풀어낸 '1907 구둔치(아트 스페이스 찰나)', 일제 잔재 놀이 문화를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한 '아시나요(올리버댄스컴퍼니)', 신사참배 거부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엮은 '소사신사(정차영)',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과 그녀의 의병가사집을 창작 국악으로 재창조한 '애달픈 노래(윤희연)', 봉오동 전투에 얽힌 비밀 결사 전략을 스트릿 댄스로 풀어낸 '봉오동(김선엽)' 무대로 구성된다. 신진 및 프로 예술인이 창작 국악,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이번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9월 15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내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13:30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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